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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내 환기관 삽입술


삼출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어 청력감소로 인한 학습장애와 언어지연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고막에 환기관을 삽입하는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환기튜브삽입술)을 시행합니다.

1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이란?

고막을 절개하여 중이 안에 고여있는 액체를 뽑아내고, 공기가 통하게 하는 환기관(튜브)을 삽입하는 것이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입니다.

이때 삽입되는 튜브는 공기만 통할 뿐, 물이 튜브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즉, 이관의 기능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는 튜브를 넣어 주는 것이며, 삼출액이 빠지게 하는 이관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시술은 아닙니다.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하는 이유?

  • 중이염 치료를 위해 고막에 환기관을 삽입
  • 고막 안에 차 있는 물인 삼출액을 빼내 청력장애 해결
  • 삼출액이 고여서 생길 수 있는 만성적인 고막 위축 또는 석회질의 침착, 고막의 변성을 막기 위함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을 권유하는 경우는?

  1. 양쪽 귀에 삼출액이 차서 3개월이상 빠지지 않는 경우
  2. 한쪽 귀에 삼출액이 차서 6개월이상 빠지지 않는 경우
  3. 삼출액으로 인해서 고막이 함몰되거나, 석회질의 침착이 심하게 생긴 경우
  4. 삼출액이 차 있어서 양쪽 청력이 떨어지고 회복되지 않는 경우

중이내 환기관 삽입 시술은 어떻게?

1 시술방법 선택
  •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은 환자의 나이, 과거 병력, 고막의 상태 등에 따라 단기 튜브 삽입술과 장기 튜브 삽입술로 선택합니다.
  •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유소아의 경우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성인의 경우 소아와 달리 고막을 통해 삼출액을 직접 빼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2 시술 결정
일반적으로는 3개월 이상 충분히 기다렸는데도 양측에 삼출성 중이염이 계속되고 청력 감소가 우려될 때에 한해 수술을 시행합니다.
3 재수술을 받는 경우
삼출액을 제거한 후에도 다시 삼출액이 생기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을 받고 다시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어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경우에 따라 환기관 재수술과 함께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4 주의
  • 환기관은 대략 6~12개월 후 저절로 밀려나와서 빠집니다.
  • 삼출성 중이염을 방치하면 소리가 잘 안 들려 자라나는 아이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5중이내 환기관 삽입술 Q&A

1 8살짜리 제 아들이 귀에 물이 차서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물놀이를 간다고 하는데, 보내도 괜찮을까요?
환기 튜브는 공기는 통하지만 수분은 통하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환기 튜브가 위치해 있는 고막의 틈을 통해서 지저분한 물이 중이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영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등 머리를 감을 때에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만성 중이염으로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을 받았는데 일주일 만에 관이 빠져버렸습니다. 지금은 수술 전 상태와 같아졌는데, 다시 재수술을 해야 하나요?
고막에 삽입하는 튜브는 원래 자연적으로 빠져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튜브 삽입을 위해 절개한 부분이 재생되면서 튜브를 밀어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이염은 재발이 잘 되므로 튜브 삽입술만으로 완치는 어렵습니다. 튜브는 중이 내에 물이 차는 것을 어느 정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3 삼출성 중이염으로 중이내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지 6개월 됐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를 타도 문제가 없을까요?
환기 튜브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잠깐 놀이 기구를 타는 것으로 귀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머리에 심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놀이기구는 조심하면서 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6개월 정도면 저절로 튜브가 빠진 상태일 수도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